『마리아 마그달레나』는 헤벨의 이전 작품 <유디트>나 <게노베바>와는 다른 비극이다. 헤벨은 성경이나 전설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소재를 취한다. (소)시민계급의 툭성, 즉 전통적인 가부장적 관습과 관념을 고수하는 보수성 그리고 꼬인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 등으로 부터 비극성이 나오는 시민 비극을 만들려는 구상을 한다.